GS건설, 2분기 영업익 1621억원…전년 대비 73.5% 증가

2분기 매출액 3%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상반기 수주 가이던스 대비 55%

GS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3.45% 늘어난 16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7% 줄어든 3조1961억원을,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해 87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을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14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9% 증가했다. 플랜트사업본부도 3407억원으로 20.1% 증가했는데 반면 인프라사업본부는 3113억원으로 9.9% 줄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은 6조2590억원으로 1.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해 733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8857억원으로 올해 초 제시한 신규 수주 가이던스 14조3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을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동산부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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