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硏, 10년 연속 '수질·먹는물' 최우수 분석기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과 먹는 물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세계적 시험분석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 '2025년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수질·먹는 물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ERA가 제공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뒤 세계 수백 개 참가 기관의 결과와 비교해 시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올해는 세계 247개 기관이 참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 및 먹는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수질 분야 21개 항목(시안, 페눌류 등)과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수은, 클로로포름, 다이아지논 등)에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 10년 연속 2개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동기 도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원의 분석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시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해 도민 건강과 환경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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