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정기자
파라다이스가 5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주가가 장중 1만7000원선에 올랐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470원(2.80%) 오른 1만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7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기대감이 주가 상승동력으로 꼽힌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인천공항과 인접한 대형 카지노 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42.9%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하반기 성수기와 홀드율(순매출/드롭액) 개선, 호텔 레버리지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상향 효과 등을 반영해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렸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947억원, 영업이익 22% 늘어난 39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충분히 상회할 것"이라며 "실적과 멀티플의 동반 상향이 가능한 국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