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카오뱅크 4년 만에 정기검사 착수

18일부터

금융감독원이 18일부터 예금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카카오뱅크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약 4주에 걸쳐 내부통제나 건전성 등 경영 실태 전반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카뱅 정기검사에 나서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2017년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설립 초기 시장 안착을 이유로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다. 첫 검사인 2021년에는 대주주 신용 공여 금지 위반을 이유로 기관 주의와 과징금 등의 제재를 받았다.

한편 금감원은 4월 말부터 진행 중인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정기검사를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검사 기한을 2주 연장한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는 연말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금융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