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소나기가 내린 지난 2일 서울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은 이번 주말 내내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토요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다 낮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남해안 일부 지역은 120㎜ 이상 내릴 수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28도 수준을 보이겠다.
다음 날 역시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예보됐다. 이날 서해상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에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천둥·번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야영 자제, 저지대 침수, 하천변 고립 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