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에서 주최하는 '제24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로 미술가 안재영 작가가 선정됐다.
미술가 안재영 작가.
문신 선생은 생전에 회화부터 시작해 조각작품에서는 미술의 완성도를 보였다. 문신미술상은 마산 출신 조각가 문신(1923∼1995) 작가의 업적과 예술 정신을 기리는 상이다.
수상자인 안 미술가는 회화, 도예, 판화, 미디어, 영화, 글 등, 영역 없이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의 작업 활동을 선보여 왔다. 안 작가는 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늘의 미술가상'을 비롯해 다수의 미술 수상 경력을 지녔다.
문신미술상 심사위원회는 "안재영 작가는 사물의 순간을 그만의 독특한 평면, 입체 감각으로 다양하게 전개해 그 의미를 더한다. 화면 구성들을 보면 두 가지 이상의 사물들이 얽혀 서서 특정 개념으로 국한되지 않고 있다. 공간을 요구하는 입체작업은 곡선과 직선을 동시에 끌어내며 한 화면 속에 혼합적으로 배치하고 있어 묘한 경계를 불러내는 긴장감을 가져다주는 잠재적 기술이 엿보인다. 작가는 자신이 사유하는 관계성을 지닌 물성과 페인팅을 벗 삼아 그만의 회화적 자율성으로 전환했다고" 심사평을 설명했다.
문신미술상 운영위원회에서는 안재영 미술가는 입체나 평면영역 없이 영화필름 작업에까지 동시대가 요구하는 문신 선생의 예술적 정신에 부합하고, 동시대가 요구하는 진취적인 미술작가로 인정하여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