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정 이사벨 대표, 예술인 권익 위한 ‘대한문화예술회’ 설립 필요

"예술인도 보호받아야 할 노동자...대선 직후 정치권 협력 절실"

(주)빌리버스 조우정(이사벨) 대표가 19일, 예술인 권익 보호를 위한 통합 기구 '대한문화예술회(KCAA)' 설립 구상을 발표했다.

조 대표가 제시한 대한문화예술회는 공연, 방송, 음악, 무용, 미술 등 모든 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국가 단위의 권익 보호·복지 기구다.

조 대표는 "수많은 예술인이 계약서도 없이 일하며 생계에 시달린다"며 "예술인을 '노동하는 전문가'로 인정하고 제도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AGMA(오페라·무용인 노조), SAG-AFTRA(배우 조합)처럼 계약, 임금, 복지, 법률, 초상권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

실제 한국에는 예술인을 위한 개별 협회와 단체는 존재하지만, 표준계약서, 단체교섭, 복지기금, 분쟁조정 등 권익 보호 기능은 대부분 부재하다는 것이 조 대표의 생각이다.

조 대표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한 KCAA는 공연, 방송, 음악, 미술, 무용 등 모든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국가 단위 기구로, ▲임금 기준 제시 ▲법률·저작권 지원 ▲긴급생활지원 ▲국제협약 ▲지역 문화 균형발전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청년 예술인을 위한 별도 보호 트랙과 예술인등록번호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도 포함된다.

조 대표는 "대선 직후 국회 입법, 예술계 간담회,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문화강국은 예술인의 삶을 존중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위원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 출신으로, 정통 오페라를 한국인 최초로 전공했다.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 OST <마이 에덴(My Eden)>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및 용인시체육회 이사, 새미래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마케팅부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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