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이탈리아 뷰티 전시회에 한국관 운영…K뷰티 수출 확대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0∼22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5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에 설치한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들이 약 677만달러(100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56회째를 맞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미용 전시회로 손꼽힌다.

코트라는 올해 20년째 이 전시회에 참가해 7개 기관, 242개 기업이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꾸리고 유럽 시장에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등 K-뷰티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통합한국관에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부천산업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현지 시간 20~22일 ‘2025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 코트라 제공.

행사 기간 B사는 미국 유명 브랜드 P사와 오랜 상담 끝에 분기별 40만달러(5억9000만원)씩 최소 5년 동안 약 8백만달러(117억원) 규모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크팩을 출품한 H사는 이탈리아 베로나의 M사와 8만달러(1억2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고, 러시아 바이어와 2만9000달러(4000만원) 규모의 상담도 진행했다.

한국관 참가 제품 중 3개는 주최 측이 수여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11개 제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탈리아 바이어 109개사를 포함해 글로벌 바이어 344개사를 초청해 현장 상담을 집중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K-뷰티 등 다양한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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