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이문동 아파트 공사현장서 자재에 깔린 30대 운전자 숨져

화물차 운전자 쇠파이프 옮기다 깔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HDC현대산업개발 공사현장에서 30대 남성 화물차 운전자가 공사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경 이문 아이파크 자이 공사 현장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공사 자재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작업자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30대 운전자가 트럭에서 쇠파이프를 옮기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아파트로 사고가 발생한 곳은 HDC현산이 시공을 맡은 구역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건설부동산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사회부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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