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일기자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제기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언론유착 의혹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송에서 언급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이 대표가 팩트를 논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19일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표가 100분 토론에 출연해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냉정하게 팩트를 논할 것이면 저는 이 대표와 인간적인 관계가 있었던 분들의 증언이 팩트에 가깝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일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해당 방송이) 팩트 왜곡을 했기 때문에 제가 부정적 멘트를 한 것"이라며 "이 방송의 문제는 이준석 의원의 논란 때문에 시작해 지금까지 추적됐다. 이준석 문제는 허 전 대표 관련 문제에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이 대표가 언급한 '이준석 논란'이란 최근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밀려난 허 전 대표가 지난 16일 SNS에 이 의원과 '김현정의 뉴스쇼' 간 언론유착 의혹을 제기한 것을 의미한다. 이 대표가 자신을 언급하자 이 의원은 "김부선씨나 유동규씨 증언에 대해 명쾌한 반박을 못 하고 계신 이 대표가 팩트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허 전 대표가 말하는 게 팩트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래 첨부한 사진에도 동의하셔야 할 것"이라며 직격했다. 허 전 대표는 지난해 2월2일 "이재명은 진짜 쫄보로 그의 말은 팥으로 죽을 쑨대도 국민이 안 믿을 것"이라며 이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인간적인 관계가 있었던 김부선씨나 유동규씨의 증언에 대해서 명쾌한 반박을 못 하면서 팩트를 논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제발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