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절기 다중이용시설 점검…126건 적발

경기도가 동절기 다중이용시설 23곳을 점검해 126건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의 공연장, 호텔 등 겨울철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문화집회시설 및 숙박시설 23곳을 대상으로 시설을 점검해 126건을 적발, 시정 조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해당 기간 다중이용시설 위기 상황 매뉴얼 작성 관리 및 훈련 실시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살폈다.

경기도가 동절기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점검 결과 평택시 A 숙박시설은 지하 주차장에 일부 칸막이를 설치해 세탁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천시 B 숙박시설은 피난 유도등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가려져 있었다. 안산시 C 체육시설은 소방 계획서를 미흡하게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길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점검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조치토록 했다"며 "취약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조치를 실시해 재난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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