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6일 개최된 ‘서울특별시 안전상’ 시상식에서 구 소속 공무원 전선영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안전상’은 서울시 주관으로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등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전선영 주무관은 월계2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로 활동, 주민센터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주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전 주무관은 심정지와 의식소실 상태에 빠진 60대 주민을 발견, 즉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했다.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10분간 응급조치를 시행한 결과 환자는 심전도와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119대원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전 주무관은 “평소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와 작동 상태를 꾸준히 점검해왔던 것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주민의 생명을 구한 전선영 주무관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응급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