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2024 공공구매 촉진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시작한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 및 소속 직원과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이번 포상 규모는 총 3개 부문 43점으로, 우수 공공기관 5개, 공공기관 유공자 29명, 모범 중소기업인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공공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국립생태원, 근로복지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각각 선정됐다. 5개 기관은 중소기업제품 등 5개 법정 의무구매 비율을 모두 달성했고, 전년 대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크게 향상했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이 94.5%에 달해 의무구매 목표 비율을 크게 넘어섰다. 또한 기술개발제품 구매 비율 35.1%, 창업기업제품 구매 비율은 11.9%를 기록해 기술개발 및 창업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공공구매 유공자 부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김강순 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소속 직원에게 국무총리 표창 3점과 중기부 장관 표창 25점을 수여했다.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노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 대표 9인이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기술개발 시범구매제품, 성능인증제품 등에 대한 전시회가 열렸고, 기관과 기업 간 1대 1 구매상담회도 진행됐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공공구매가 창업기업과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중기부 또한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하고 혁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