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철도로 보령시 관광하면 운임료 50%할인

27일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

내년부터 철도를 이용해 충남 보령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주요 관광지에 부착된 QR코드에 인증하면 열차 운임료 50%를 할인받는다.

또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보령석탄박물관, 성주산자연휴양림 등 관광시설 입장료 및 시설 사용료를 감면해 주고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보령 머드화장품 직영점 내 머드제품을 1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27일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보령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보령시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 간 연계 교통체계 구축 및 관광인프라를 확대 지원한다.

또 공사와 협약 체결된 88개 여행사와 여행상품을 출시해 철도운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구감소 위기 극복 및 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철도 공사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철도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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