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조선대학교는 지난 25일 첨단산학캠퍼스에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우수 중소기업 수출지원 거점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덱스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최철웅 산학협력부단장, 주기남 첨단산학캠퍼스 본부장과 KOTRA 이금하 기획조정실장 겸 DX추진실장, 윤정혁 광주전남지원단장과 업체를 대표해 전승일 라피네제이 대표 겸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 덱스터는 광주·전남 첫 ‘KOTRA 디지털 무역거점’으로, 지역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한다. 상품 사진 촬영부터 코트라 플랫폼 바이코리아(Buy KOREA)에 상품등록도 돕는다. 또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업 매칭 상담은 물론 취·창업생과 기업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케팅 교육도 진행한다.
조선대는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첨단산학캠퍼스가 지역기업 성장과 창업 지원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금하 KOTRA 기획조정실장은 “광주는 매년 170억달러를 수출하는 전국 10번째 수출도시로 발전했으며, 덱스터 활성화로 더 많은 기업이 수출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덱스터 플랫폼을 잘 활용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 6월 KOTRA와 지역 발전과 청년 인력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