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주소은기자
경남 창녕군은 우포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 이틀간 창녕군 우포늪생태체험장 및 우포늪 일원에서 강원도 인제군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위원과 교류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인제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위원 9명이 창녕군을 방문해 우포늪생태관 등 생태관광지를 둘러보고, 창녕 우포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 열린 교류 간담회에서는 양측 위원회가 추진 중인 습지도시 사업을 소개했으며, 우포늪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의 위원인 우포생태교육원 박광열 교육연구사가 습지 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한, 양 지역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습지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교류회를 통해 우포늪과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습지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주민 및 학생 교류 사업 ▲습지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협력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공동 홍보 협력 등이다.
김천일 지역관리위원장은 “이번 교류와 업무 협약을 통해 습지 보호를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