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바뀌었나봐?…뉴스보던 아이즈원 팬들 화들짝

배우 김민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
정확한 발음·자연스러운 시선처리 눈길

배우 김민주가 지난 15일 JTBC 뉴스룸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JTBC News'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김민주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15일 JTBC '뉴스룸' 날씨 코너에는 김민주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나타났다. 흰색 투피스 차림을 한 김민주는 자신의 이름을 수화로 소개하면서 "이번에 손으로 말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서 '가을'이라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늘은 제가 주말 날씨를 전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민주는 정확한 발음과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 및 손짓을 선보이며 전문 기상캐스터 못지않은 진행을 선보였다.

배우 김민주가 지난 15일 JTBC 뉴스룸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JTBC News'

김민주는 "이번 주말에는 추위를 불러올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16일)까지는 포근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모레(17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라고 주말 날씨를 전한 뒤 "월요일(18일)에는 서울에도 올가을 첫 영하권을 보이겠고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체감 추위는 더욱 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마무리 인사하면서 역시 수화로 함께 표현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청설'에서 수화로 연기하는 만큼 이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기상캐스터 같다" "시선 처리, 발성, 제스처 전부 완벽" "못 하는 게 뭐야" "이번 영화 기대되네" "얼굴 보느라 날씨는 들리지도 않긴 해" "무대 조명 없어도 예쁘다" "TV로 보다가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네" "기상캐스터 해주면 안 될까" "민주 커리어에 넣어야 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배우 김민주가 지난 15일 JTBC 뉴스룸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JTBC News'

김민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6일 개봉 후 17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오르며 누적 관객 약 46만명을 돌파했다.

이슈&트렌드팀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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