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기자
태광그룹이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영화 무료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오는 26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씨네큐브에서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크리스마스'와 김태양 감독의 '미망' 등이 상영된다.
씨네큐브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인근 경희고·세화고·세화여고·중앙고·이화여고 등 5개 고교 수험생 1600여명을 초청해 단체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12월 11일부터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평일 6000원, 주말 7000원의 할인가로 입장이 가능하다.
흥국생명빌딩에 입점해 있는 일부 식당들도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행사에 나선다. 태광그룹 인프라·레저 계열사 티시스가 운영하는 ▲스페인 요리 전문점 엘꾸비또 ▲강원도 요리 전문점 메밀영글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링맨 ▲카페 씨네큐브는 연말까지 수험생이 포함된 테이블에 전 메뉴 10% 할인을 제공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문화와 미식을 즐기면서 수험생활 중 쌓인 피로를 풀고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