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오는 15일 명동대성당 문화관 2층 꼬스트홀에서 '2024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을 개최한다.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은 80여 년 남북 분단 상황에서 교회가 해야 할 임무를 성찰하기 위해 2016년 출범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 주제는 ‘평화를 향한 여정’이다.
포럼에는 교구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 성직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에서는 독일의 평신도 평화 신학자 유스튼호븐 박사와 북한과 교류 경험이 있는 가톨릭국제구호단체 산에지디오의 프란치오니 박사 발표로 진행된다.
제2세션은 '가톨릭 언론이 한반도 이슈를 어떻게 다루어왔는가'를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한 연구, 그리고 '평화와 화해'에 대해 한국 성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평화나눔연구소가 연구 발표한다.
마지막 3세션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서 북향민(북한이탈주민)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해 결성한 멘토-멘티 그룹 ‘띠앗머리’ 청년들과 함께한다. 남북 청년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평화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올해 9회째를 맞은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