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러시아대사 초치…'북한군 파병' 항의

외교부가 북한군 파병 문제를 놓고 주한러시아대사를 불러들여 항의했다.

외교부는 21일 오후 2시께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지노비예프 대사를 만나 러시아가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을 받아들이고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한 우려와 항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부는 북한의 파병과 관련해서 독자제재 등 다양한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에도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내용의 조약을 체결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지노비예프 대사를 초치한 바 있다.

정치부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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