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2024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024년도 하반기 신입 공채는 직무 중심의 채용방식에서 탈피해 역량 중심으로 평가를 변경, 소위 '열린 채용'을 지향하는 게 특징이다. 특정 직무에 대한 업무 연관성과 직무 경험보다는 패션 산업과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는 것. 패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 높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구직자는 입사지원 시 직무 선택을 하지 않는다. 대신 본인의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을 제한 없이 표현하면 된다. 실제 배치되는 직무는 채용 전형 과정을 거쳐 입사 후 입문 교육과정과 면담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결정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AI 역량검사), 1차 면접, 최종 면접의 네 단계이며, 채용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 기간은 9월30일 오전 10시부터 10월13일 23시59분까지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5년 2월)이며 국적 제한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차 면접은 기존에 진행해 온 캐주얼한 분위기의 소통 방식을 유지하되 심층적이고 다면적인 평가 방법을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검증한다. 지난 2년간 코오롱FnC의 구직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익명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패들렛' 플랫폼도 지속 운영한다. 패들렛은 예비 지원자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코오롱FnC의 현직자와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답을 들을 수 있는 일종의 오픈채팅방 채용상담회 기능을 한다.
한학규 코오롱FnC 인사팀장은 "코오롱FnC는 미래 패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 브랜딩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채용 방식을 통해 패션 비즈니스에 특화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신입 사원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