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수주업체 결정

지역건설사 2개 컨소시움 각 60억 규모 수주

3단계 중 17만평 규모 1단계부터 순차 시행

부산도시공사(BMC)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 중 1단계 공사 업체를 확정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지는 전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규모의 약 9% 정도이며, 사업비는 128억원 상당이다.

부산도시공사는 1단계 공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지를 2개 공구로 분할 발주하고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위해 지난달 초 나라장터에 지역 제한과 공동이행(주계약자방식 포함) 조건으로 공고했다.

이번 입찰에는 공구별 총 48개 사가 참여했다. BMC는 동일 업체가 2개 공구 동시에 1순위가 됐을 경우를 대비해 Knock-down 제도를 적용했다. 이 제도는 2개 이상의 입찰에서 1순위자가 동일할 경우 1개를 제외한 나머지 입찰을 전부 포기해 여러 업체의 입찰 수주 기회를 갖게 한다.

입찰 결과 1공구 최종 낙찰자에는 거성종합건설건축사사무소(90%), 육신종합건설(10%) 컨소시엄이, 2공구는 백산건설(41%), 유림이엔씨(39%), 성우종합건설(20%)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BMC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의 조속한 진행과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ESG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선도하는 지역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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