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팁스 운영사 등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웰컴 투 팁스' 충청권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로 현재까지 지원받은 27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4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런 팁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웰컴 투 팁스' 행사가 기획됐다.
'웰컴 투 팁스' 충청권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가, 지역창업지원기관 등 다양한 창업주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충청권 팁스 기업을 중점 지원하도록 조성된 ‘대전 팁스타운’에서 11일 개최된다. ‘스타트업 IR 세션’에서는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를 대상으로 충청권 유망 기술창업·기업 8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된다. 투자사의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 최대 3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선·후배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웰컴 투 팁스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창업 주체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비수도권 스타트업의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