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북, 시내버스 AI 카메라 장착…'법규 위반' 경고

호남고속 시내버스 35대 장착…안전·경제 운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본부장 김강표)는 AI 영상인식 기반 시내버스 안전 운전 모니터링 사업 추진에 지난 5월 (유)호남고속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내버스 35대 차량에 AI 카메라를 장착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내버스 차량 전방 외부와 내부에 AI 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의 법규 위반 행위 발생 시 안전 운전 플랫폼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AI 단말기에서 운전자에게 실시간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A.I 안전운전 플랫폼 사업.[사진제공=교통안전공단]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운수회사 관리자, 노조 간부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현장 컨설팅을 했다. 7월에는 블라인드 테스트인 AI 영상 분석 장비를 장착 후 별도의 피드백 없이 운전 습관을 분석한 기간을 거친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운전자의 법규 위반, 안전 운전, 경제운전 점수와 위험 행동 개선도 등을 헤아려 우수운전자를 선발·포상한다.

김강표 본부장은 "이번 AI 안전 운전 플랫폼으로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 문화를 정착시켜, 버스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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