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앰뷸런스맨' 제도 운영…여름철 이상기후 대응 총력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피해기업 5일 이내 신속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여름철 이상기후 피해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앰뷸런스맨 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지구온난화로 집중호우, 태풍 및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올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재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사전점검 회의’의 일환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재해 피해기업의 복구비용을 융자지원하는 ‘앰뷸런스맨 제도’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앰뷸런스맨 제도’는 피해기업에 긴급지원 현장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5일 이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일반 정책자금과 달리 온라인 신청 접수 절차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속도감 있는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며, 대출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 대비 1.0%포인트 낮은 1.9%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피해 금액 내 최대 10억원 이내(3년간 15억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올해 여름철 이상기후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앰뷸런스맨 제도를 적극 활용해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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