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해 음식점 주방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후주방 위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식사류 취급 일반음식점이다. 전문업체가 환기시설(후드·덕트, 환풍기), 화구(튀김기 포함), 냉장고 내·외부 등 주방 주요 기구의 청소를 지원한다. 청소 희망 우선순위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자부담 없음) 지원받을 수 있다. 광산구는 영업주를 대상으로 정리 수납·위생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30곳 이상을 목표로 다음 달 10일까지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광산구 식품위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는 또 이달 말부터 음식점 위생 소독관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6개월 이상 운영한 식사류 취급 100㎡ 이하 일반음식점 34개소가 대상이다. 100만 원 내에서 소독비, 위생관리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음식점에 대해선 위생등급제 지정 또는 연장 신청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노후주방 위생환경 개선사업은 청소 지원과 더불어 사업 이후에도 청결한 주방이 유지되도록 정리 수납·위생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