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울산 울주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민선 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알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공약이행완료(100점) ▲전년도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공약이행과정 투명성·민주성, 정보제공 등)(100점)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로 나눠 공약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울주군은 민선 8기 출범 후 무작위로 선정한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정하게 공약이행 평가를 진행하고 울주군 홈페이지에 공약 지도와 공약 추진상황 등을 게시하는 등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 접근성 및 공약 이행의 민주성을 확보했다.
총 99개 공약사업 중 임산부 교통비지원, 0세아 어린이집 운영지원, 해뜨미 바로 콜센터 운영, 굴화민원센터 설치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40개 사업을 조속히 완료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 추가 확충, 취약계층 자립기반 강화, 군민 장제비 지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울주 군립병원 설립 등 54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이며 전체 공약 이행률 58.4%를 기록하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민을 위한 공약이 약속에 그치지 않고 생활에 스며들어 체감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지난해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적극적인 공약 실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