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주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공지능(AI)비정형 데이터의 헤비 워크로드 처리를 위해 기존 스토리지 솔루션 대비 빠르면서 소비 전력이 낮은 고용량 낸드 솔루션이 매력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은 수요 증가는 AI 시장 확대로 발생하는 신규 수요이며 구조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낸드 공급업체에겐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사진제공=SK하이닉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AI 시장의 성장과 개별 기업의 AI 활용 증가에 따라 낸드 스토리지의 장점이 부각되는 고성능 저전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요구는 계속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용량 SSD 구현을 위해 현재 시장의 메인스트림인 트리플레벨셀(TLC)보다는 쿼드러플레벨셀(QLC) 방식 솔루션이 필요하며, 자사는 솔리다임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QLC 솔루션을 통해 수요 업사이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