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에서도 사랑받는 코웨이 정수기

업종별 맞춤 전략으로 B2B 시장 주도

코웨이가 국내 고급 호텔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호텔에 정수기 공급 계약을 잇따라 성공시킨 가운데 다수 호텔에서 파트너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405대를 설치한 데 이어 3월에는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도 287대의 정수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웨이는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들과 국내 대형 리조트 회사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자원재활용법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고민하는 호텔에 먼저 솔루션을 제안했다. 고객이 투숙하지 않을 경우 전기가 차단되는 호텔의 환경을 고려해 무전원 방식을 채택했고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공간 활용성이 높은 맞춤형 제품을 내세웠다. 또 최고 수준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웨이가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에 설치한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코웨이는 맞춤 솔루션의 검증을 위해 한 달 동안 호텔 투숙객의 사전 평가와 호텔 고객사 대상 쇼케이스까지 진행했다. 생수병을 대신해 정수기를 이용,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호텔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ESG 경영을 실천하고 더욱 편안한 객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웨이는 호텔 외에도 업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케어 솔루션을 제안하며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점을 보유한 은행, 유통사 등 50여 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울산·제주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사업도 수주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은 기업 구성원 복지를 위한 필수품으로 B2B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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