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다가구·다세대 주택 100채 매입… 저소득층 반값에 임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역 내 저소득층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 다세대 주택 등 기존주택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 매입을 접수 중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이란 정부·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한 뒤 저소득층과 주거 취약계층에 시중 임대료의 50% 이하 가격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올해 매입하는 주택은 일반유형 100호이며, 상반기 매입 공고는 오는 6월 14일까지 접수한다.

매입 대상은 대구 시내 전용면적 26∼85㎡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이며, 입지 여건·주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평가금액 등 대구도시공사가 제시한 매입조건에 매도자가 동의하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우리 공사는 지금까지 총 2700여호 이상의 주택을 매입해 공급 중에 있으며, 무주택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고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한 뒤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 소유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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