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사고 막아라” …고성군, 연근해 어선 현장점검·안전 지도 나서

경남 고성군은 최근 관내 29개 어촌계 및 7개 어선자율관리공동체 등 어업단체와 현장 작업 중인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선 업종별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 배포 등을 위한 현장점검 및 지도 홍보에 나섰다.

고성군, 연근해 어선 현장점검 및 안전 지도 모습.

이는 최근 다수의 인명피해를 동반한 어선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어선 안전 분야 특별 경계 강화 기간을 지정하고 특별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지난 3월 18일 오후 3시부터 4월 1일 오후 3시까지 발령한 것에 대한 조치이다.

이를 통해 해양 선박사고(연근해 어선) 위기 대응 실무 지침서에 의거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사고 관련 역량을 최대로 투입하고 위기 발생에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자 한다.

군은 이번 점검으로 어선 침몰·전복 등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인에게 ▲출입항 규정 준수 철저 ▲조업·항해 중인 어선의 위치 발신 장치 부착 ▲구명조끼 의무 착용을 지도 홍보하고, 어선 운항 시 해상 안전사고 유의 및 기상악화 시 출어선 안전 해역 대피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 사항을 직접 홍보해 전달했다.

아울러 봄철 성어기를 맞아 어선들의 출항이 잦고 큰 일교차로 인해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어선 사고의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어선과 어장관리선, 낚시어선에 대해서도 봄철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상근 군수는 “봄철 성어기·농무기가 다가오면서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 지도 홍보를 통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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