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공동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 사업

국비 16억원 확보, 총사업비 31억원 투입

주력산업 중소기업 활용 공동장비 구축해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가 국비 16억원을 확보해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사업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4년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알렸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1억원(국비 16억원, 지방비 10억원, 울산테크노파크 5억원)을 들여 자동차산업 등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이미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등 주력산업분야 소재 분석,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500개사 이상의 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장비 중 노후화된 장비를 개선하고 신규 장비 3대를 구축해 지역주력산업 전후방 기업이 필요로 하는 태양광 재현 복합환경시험기를 포함한 12대의 장비를 운용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신산업 육성과 관련한 저탄소 기술 수요 발굴, 기술지원 역량강화 및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고가의 장비를 구비할 수 없는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고용 창출 및 급변하는 산업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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