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4·10 총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이 김태성·서삼석 예비후보가 결선투표까지 가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9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3인 경선으로 치러진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김태성 예비후보와 서삼석 예비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경선 결과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어 1위와 차점자가 오는 16일부터 17일 결선투표를 통해 공천자를 확정하게 된다.
민주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로 경선을 치렀다. 이에 앞서 김병도 예비후보와 정승욱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
육군 사단장 출신으로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에서 평화안보 설계자로 활약했던 김태성 예비역 육군 소장이 영암·무안·신안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터줏대감인 현역 서삼석 국회의원과 맞서 차별화된 정책과 이슈 선점에 나서며 쇄신 바람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삼석 예비후보는 재선 의원으로 6년 동안 3번의 예결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올해 전남 국비 예산 9조 원 시대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한 재선의원으로 힘 있는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 밖에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가 확정됐고, 나주화순은 손금주 후보와 신정훈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