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귀열기자
경북 청송군 보건의료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65세 이상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 지부의 협조를 받아 이동검진 차량을 통한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판독이 이뤄지며 유소견자의 경우 추가로 객담(가래)검사를 시행해 결핵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특히 65세 이상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기침·가래 등 감염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예방 차원의 검진이 필요하다.
이번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도 충분히 검진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는 게 필요하다”며 “결핵 발병 고위험군에 대한 결핵 검진을 지속 추진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청송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