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부부 득녀…'딸바보' 소원 이뤘다

이승기-이다인, 결혼 10개월 만에 득녀
과거 '딸 바보' 발언 주목…"딸 낳을 것"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결혼 10개월 만에 출산 소식을 알려왔다.

이승기-이다인 부부 웨딩화보. [사진=휴먼메이드 제공]

5일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와 이다인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부부의 득녀 소식을 전했다. 결혼한 지 10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했던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이다인의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당시 이승기 측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태어날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당시 이다인은 펑퍼짐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낮은 굽의 힐을 신어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는 혼전 임신설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출산과 관련해 이승기의 과거 '딸 바보'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이승기는 SBS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인 박나래가 이승기가 빚은 송편을 보고 "너 왜 이렇게 잘 빚었느냐. 네가 만든 게 맞느냐"고 묻자 이승기는 "송편 좀 잘 빚었다. 송편 잘 빚으면 뭐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속설을 언급하자, 이서진이 "넌 아들 낳는다며"라고 가벼운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승기는 "딸 낳을거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지난달 막을 내린 JTBC '싱어게인3'에서 진행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고,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으로 스크린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다인은 지난 2023년 MBC 사극 '연인'에서 경은애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이슈2팀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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