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올해 중앙부처 및 경기도가 주관한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총 37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발굴해 추진한 공모사업은 87건, 866억원 규모로, 이 중 59건이 선정돼 37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선정된 59건 가운데 37건은 올해 신규 신청한 공모사업으로, 이를 통해 확보한 국·도비는 336억원이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가 올해 공모를 통해 예산을 확보한 주요 사업은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 (117억6000만원) ▲증포동 체육공원 조성사업(60억원) ▲ 중리지구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30억원)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도시 디자인 시뮬레이션 개발(7억원) 등이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현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성호 이천시 부시장은 "내년도에는 정부 공모사업 트렌드를 잘 파악해서 이천의 미래와 이천시민의 품격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