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로봇산업 현장방문하고 규제개선 나서

올해 현장방문 통해 파악한 규제 애로사항 옴브즈만에 건의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김종호 이사장이 23일 부산 사상구 소재 산업용 로봇제조 기업 에스티에스로보테크(대표 김기환)를 방문해 로봇산업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에스티에스로보테크는 맞춤형 로봇 관리 솔루션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단순노동을 반복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기보는 에스티에스로보테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한 단계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미래전략산업 우대보증, R&D 패스트트랙 사업화보증 등을 지원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김기환 에스티에스로보테크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김 이사장은 김기환 대표와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우리 중소기업이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제조기반에 지능형로봇과 같은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산업융합을 이뤄야 한다"며, "앞으로 디지털전환(DX)의 핵심인 로봇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의 문제점을 반영해 규제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장과 함께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기보는 이날 김 이사장의 부·울·경 지역 방문을 끝으로 올해 현장방문 토론회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상·하반기 총 8개의 지역본부를 순방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왔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킬러규제 혁신 기조에 맞춰 중소기업 규제·정책분야 외부 전문가와 함께 규제 애로기업을 방문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보는 올해 현장 토론회에서 발굴한 수십 건의 규제 애로사항을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건의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에도 현장토론을 비롯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소할 방침이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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