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원 일부, 공공자원화시설 '입장문'

선정위원회 회의록 공개, 입지선정 결정고시 기한 연기 등

전남 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16일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입지선정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6일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록 공개 ▲12월중 입지선정 결정고시 기한 연기 ▲공공자원화시설 당내 특위구성 등 최종 3가지 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미지제공=순천시의회]

이에 앞서 10월16일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 당 소속 순천시의원 간담회를 열었으나 몇몇 시의원들의 강한 입장 유보 표명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순천시의원들은 11월 6일 간담회를 다시 열어 재논의 끝에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소속 의원들은 "정원박람회 기간에는 최대한 정치적 해석으로 인한 편가르기와 갈등을 더욱더 부추겨 박람회 기간 잡음이 증폭 될 것을 우려해 입장을 유보하며 정원 박람회 폐막 이후에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입장을 유보하자는 의견과 불참한 의원들이 있었으나 최종 3가지 안에 의견을 모았다”며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 시의원들은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 관련해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수렴과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민의를 대변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소속 시의원들은 정홍준, 이영란, 최병배, 오행숙, 김미연, 신정란, 이향기, 장경순, 김태훈, 서선란, 장경원, 정광현 등 12명이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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