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춘수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21일 재경담양군향우회와 관계기관,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재경담양군향우회 이성백 회장을 비롯한 400여 향우와 이병노 군수, 이개호, 조오섭, 윤영덕 국회의원, 최용만 담양군의장, 박종원, 이규현 전남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담빛음악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환영사와 만찬, 강강술래 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향우 장기자랑 등으로 채워졌다.
또 행사를 위해 담양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만찬을 준비했으며, 12개 읍면에서 각종 과일과 음식 등을 지원하며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을 환영했다.
아울러 이날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분위기 확산과 고향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와 함께 10억 원의 고향사랑기부금 약정식도 진행했다.
이병노 군수는 “향우들의 뜨거운 애향심을 저력 삼아 담양군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늘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이성백 회장님과 향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이렇게 뜨거운 환대를 받으니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낀다”며 “담양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재경담양향우회에서도 한마음으로 고향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