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원시가 27일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가 27일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거주 이주민의 시정 참여 정책을 알리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으로 불평등 완화 분야에 응모했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에서 ▲중앙정부 국정과제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을 적극 반영해 다문화 포용 정책 기조를 세운 점 ▲물적 인프라를 구축ㆍ확대하고 성숙한 사회적 다문화 인식을 향상한 점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공존문화를 확산해 차별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제고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수원시는 거주 이주민의 시정 참여 정책으로 3개 맞춤형 외국인 및 다문화 센터 운영, 수원시 거주 이주민 시정 참여(이주민 참여 토론ㆍ위원회 운영), 거주 이주민 소통 채널 운영, 다문화 수용성 제고 사업 추진, 지역사회 통합행사 추진 등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단순히 이주민의 사회적응과 정착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다양한 사회 속에서 살던 이주민을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소통하겠다"며 "하나의 수원을 만들기 위해 보다 능동적으로 적극적인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10회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2021년 11월1일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총인구수 대비 5.5%로 6만5885명이다. 전국 시군 가운데 안산시 다음으로 많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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