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사고 예방” … ‘청나래’, 대구 동성초교에 안전가방 커버 500개 기부

나눔운동을 실천해온 사단법인 ‘청나래’는 대구 동성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가방 커버 1∼3학년 대상으로 500개를 기부했다.

2010년부터 청소년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사단법인 청나래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스쿨존 사고 등에 경각심을 가지고, 동성초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형광 노란색 가방 커버 500개를 기부했다.

대구동성초등 학생들이 '청나래'가 기부한 형광색 안전커버가 붙은 가방을 메고 학교로 가고 있다.

가시성이 높은 형광색 가방 커버를 착용하면 체구가 작은 저학년 학생들도 등하굣길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띄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학생들도 친구들의 가방을 보며 통학 시 사고와 안전 수칙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동성초등 황예람 학생은 “가방 커버를 씌우고 학교에 오니 뒤에서 누가 지켜주는 느낌이었다. 앞으로도 매일 커버를 씌우고 학교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옥희 동성초교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뜻깊은 손길에 힘입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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