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 누출사고 대비한다”… 울산시, 화학재난대비 응급 훈련

구·군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24곳 총출동

울산시는 2일 오전 10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병원) 회의실에서 화학재난 대비 현장응급의료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은 공업도시인 울산의 특성상 발생 우려가 높은 화학물질 폭발과 누출 사고 등에 대비해 초기대응 능력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응급의료지원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 보건소 신속대응반,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24곳의 재난대응 인력 50명이 참여했다.

울산 국가석유화학단지 내 화학물질이 누출돼 화재로 이어지는 특수 재난 상황을 설정해 현장응급의료소 운영과 현장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 교구를 활용하는 참여형 실습인 도상훈련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한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로 예방 가능한 사망률과 장애율을 감소시키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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