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용산사랑상품권 7% 할인 판매

용산구, 용산사랑상품권 7% 할인 판매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판매...100억 규모

스마트폰 앱으로 구매...가계부담 덜고 지역경제 살리고

용산구가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구비 7억원을 투입해 용산사랑상품권 특별발행에 나선다. 발행 규모는 100억원, 할인율은 7%다.

용산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 주민들의 소비 촉진,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로, 1인 최대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 상품권 사용기한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이는 어플리케이션 5종(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을 이용하면 된다.

물품 구매, 이용료 지불 시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한 뒤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용산구 소재 서울페이 가맹점인 전통시장, 학원, 음식점, 병원, 약국, 편의점 등 8000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취지와 무관한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형가맹점과 유해·사행성 업종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가맹점 현황은 서울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용산구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10.29 참사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상권회복을 위해 이태원 인근 6개 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 총 326억원을 발행해 4월 1일 판매 완료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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