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시스템즈, 후면번호판 단속장비 '인기'

아프로시스템즈는 급증하는 이륜차 사고 방지를 위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신호·속도위반 후면단속 2개 모델과 속도위반 후면단속 2개 모델을 선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프로시스템즈는 이 제품들을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등록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아프로시스템즈는 지난해 10월 경찰청이 발주한 '후면번호판 무인단속장비' 시범사업을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중랑구, 수원시, 화성시에 설치된 바 있다. 경찰청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4월부터 단속에 들어갔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지난달 한 달 동안 후면번호판 무인단속장비로 사륜차 601대, 이륜차 141대 등 총 742건의 과속?신호위반을 적발했다. 이는 운전자들이 단속장비를 앞두고 속도를 줄였다가 통과한 이후에 급가속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 부산, 경기남부, 경남, 경북 등 전국의 5개 시도경찰청은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분석해 25개소에 후면번호판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설치 장소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IT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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