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찾아가는 부모상담 시행

울산시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민선영)가 지역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 상담’을 시행한다.

찾아가는 부모상담을 시행하는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이번 사업은 평소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는 궁금증에 대해 1대1 개별화된 맞춤형 양육 코칭으로,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먼저 상담 참여자에게 성인용과 유아용 기질·성격검사(TCI)를 사전에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상담사가 어린이집으로 방문해 검사 결과를 반영한 부모-자녀의 기질과 성향 이해와 상호작용 증진 방법을 제공한다.

희망자에 한해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 상담과 연계한 심층 상담과 검사도 가능하다.

2020년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부모 상담’은 아이와 부모의 성향 차이를 파악해 육아에 활용할 수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에서 상담을 제공해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어린이집 14개소(중부권 7개소, 서부권 4개소, 남부권 3개소)와 50가정으로 찾아가는 부모 상담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온양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부모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민선영 센터장은 “찾아가는 부모 상담이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가족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 지원과 행복한 육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울주군 영유아의 부모를 위한 정서·심리상담과 놀이·언어 코칭, 발달 정밀검사, 집단상담 등 다양한 육아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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