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KPGA 훈남’ 옥태훈(가운데)이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신라자산운용은 4일 옥태훈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했다. 골프웨어 상의 오른쪽 등에 신라자산운용 패치를 달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한다. 또 신라자산운용을 통해 자산 관리도 지원받는다.
옥태훈은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외에서 괜찮은 성적을 냈다"며 "올해도 더 노력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문호 대표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옥태훈의 기량과 스타성에 주목했다"며 "신라자산운용이 처음으로 후원하는 골프 선수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옥태훈은 201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고, 같은 해 KPGA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토토 아마추어상을 수상한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코리안투어에서도 6개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해 KPGA 제네시스 포인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라자산운용은 위험관리를 통한 고객 자산증대와 고객과 함께 성공하는 것을 철학으로 2011년 설립됐다. 부동산, NPL, 신재생에너지, 물류시설, 항공기, 선박 부문 ‘특별자산 대체투자’ 및 사모 펀드(PEF) 등이 주 투자처다. 해외 인프라를 통한 신규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