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은 화순군청 배드민턴부, 세계 선수권 대회 성과

독일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2위

전영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3위


전남 화순군은 군청 배드민턴부 정나은(23)이 3월 독일과 영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혼합복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따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독일 뮬하임에서 열린 2023 독일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정나은-김원호(삼성생명)조는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펑안져-후앙동핑 조와 금메달을 다퉜으나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정나은-김원호 조는 14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치러진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네덜란드 조 로빈 태블링-셀레나 피크 조를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같은 대표팀 서승재-채유정 조에게 0대 2로 패배하며 최종 3위에 머물렀다.

정나은-김원호 조는 1월에 열린 인도오픈과 태국마스터즈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린 두 대회까지 합하면 총 4개의 대회에서 연달아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내며 눈부신 기량을 보여주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우리 군 소속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넓히는데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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