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물류사업, 헝가리 물류창고 계약…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기업 'Magyar Posta'와 5000평 계약
운송부터 보관까지 헝가리 현지 '통합 물류서비스' 제공 목표

물류기업 우정물류사업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현지기업인 Magyar Posta사와 약 5000평 정도의 물류 창고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정물류사업이 이번에 확보한 헝가리 창고는 두너허러스티내에서도 부다페스트와 바로 맞닿은 지역에 위치한다. 부다페스트의 지리적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부다페스트는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체코를 포함한 동유럽 물류시장의 차세대 중심지로 부상중인 지역이다. 이번 헝가리 물류창고를 동유럽 물류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물류창고 확보가 유럽 진출 물류사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운송부터 보관까지 헝가리 현지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에서 유럽으로 나가는 물류·선박·항공 등 물류 전체를 모든 택배회사와 배송 관련업 종사자와 이커머스 사업자 모두를 위한 스마트물류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고리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해당 기술은 생활물류 전담 배송 B2B 플랫폼을 상용화할 수 있는 API를 연동한다. 사용자인 국민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또한 현장의 택배상품의 정산과 사이즈를 분류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과 경로 최적화 배송기사의 스케줄링 최적화로 유류비와 시간을 절감하게 된다.

물류·유통시스템 스마트화,그린물류체계구축 생활택배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고차원적인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유럽 현지에도 적용 할 계획이다.

우정물류사업은 매년 200~30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4%이다. 또한 매출과 당기순이익 기준 현 기업가치는 200억원(PER) 수준이다. 현재 3000평의 물류센터를 사용 중이다. 여기에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지 인근에 약 2000평가량의 물류빌딩을 착공하기도 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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