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판교점에서 대규모 위스키 페어 '위스키 잇'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위스키를 테마로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맥캘란·발베니·히비키·카발란 등 15개의 위스키 수입사가 직접 참여해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보드카, 진 등 인기 주류 210여 종을 선보인다. 준비 물량은 5000병이 넘는다.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위스키 제품을 일일 한정수량(1인 1병)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맥캘란 18년산 더블캐스크, 쉐리캐스크, 히비키 하모니, 발베니 14년산 캐리비안 캐스크,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등을 준비했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도 선보인다. 34년산 위스키인 그렌드로냑 1975, 23년산의 글렌모린지 1996, 25년산의 아드벡 2022에디션 등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하이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위스키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위스키 페어"라며 "앞으로도 위스키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이색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