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인 광복회 경남지부장, 장학금·아림1004 후원금 기탁

‘조용한 선행’으로 지역사회 감동

박형인 광복회 경상남도지부장이 삼일절을 맞아 거창군장학회 장학금 200만원과 아림1004운동 후원금 100만4000원을 각각 거창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박 지부장이 거창군에서 지원된 보훈명예수당과 각종 회의수당 등을 모아 군청을 조용히 방문해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형인 광복회 경상남도지부장이 삼일절을 맞아 거창군장학회 장학금과 아림1004운동 후원금을 각각 거창군에 기탁했다

박 지부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저소득층 보훈가족 자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이 고향인 박형인 지부장은 현재 광복회 경상남도지부 제8대 지부장과 경남장애인배드민턴 협회장을 맡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거창군장학회 장학금과 아림1004운동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복회는 대일항쟁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유족으로 구성돼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독립정신을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평화적 조국통일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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